잉여현금흐름 1조1760억원으로 급감
메타 주가 시간외서 7.2%↓
29일(현지시간)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 플랫폼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608억달러(약 91조2000억원), 순이익은 14% 감소한 158억달러(약 23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실적 발표 후 메타는 시간외거래에서 7.2% 넘게 하락했다.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 전망 하단을 기존 1250억달러(약 187조5000억원)에서 1300억달러(약 195조원)로 높였다. 상단은 1450억달러(약 217조원)로 유지했다. 1분기 120억달러(약 18조원)를 웃돌았던 잉여현금흐름은 2분기 7억8400만달러(약 1조1760억원)로 줄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610억~640억달러(약 91조5000억~96조원)로, 중간값이 시장 예상치인 약 630억달러(약 94조5000억원)를 밑돌았다. 메타는 2분기 법률 비용으로 24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지출했으며, 올해 예정된 청소년 관련 소셜미디어 재판으로 중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AI 칩 구매와 데이터센터 건설, 인재 채용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손잡고 미국 텍사스 데이터센터 건설에 최소 120억달러(약 18조원)를 조달하기로 했다. 동시에 AI 챗봇 유료 구독과 기업용 AI 에이전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시험하며 AI 투자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