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70만40개 보유
목표치 94% 달성
러셀1000 신규 편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는 지난주 이더리움 2만7084개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570만40개로 늘렸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유통량 1억2070만개의 4.7%에 해당하며, 전체 공급량의 5%를 보유하겠다는 자체 목표의 94% 수준이다. 지난주 이더리움 평균 매수 단가는 1569달러(약 235만원)다.
비트마인은 암호화폐 보유분과 현금, 시장성 증권, 이른바 ‘문샷’ 투자 자산을 합한 자산 규모가 98억달러(약 14조7000억원)라고 밝혔다. 비스트 인더스트리스 지분 1억8000만달러(약 2700억원), 에이트코 홀딩스 지분 7400만달러(약 1110억원), 현금 및 시장성 증권 5억5500만달러(약 8325억원)가 포함됐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지난주 이더리움은 8% 하락해 투자자들에게 쉽지 않은 한 주였다”면서도 이더랩스(Ethlabs) 출범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의 스테이블코인 기조 변화 등을 긍정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분기 말을 앞두고 최근 3개월 동안 하락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비트마인은 2026년에도 꾸준히 이더리움을 매입하고 있으며 2026년 중 ‘5%’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트마인은 연례 지수 재편에 따라 6월 26일 러셀1000 대형주 지수에 편입됐다. 톰 리 회장은 패시브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편입 수요로 수백에서 수천 곳의 기관투자가가 BMNR 주주에 새로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마인이 보유한 이더리움 가운데 487만9157개는 스테이킹 중이며, 6월 28일 기준 약 77억달러(약 11조5500억원) 규모다. 비트마인은 연간 스테이킹 수익을 2억1100만달러(약 3165억원)로 예상했다. 자체 기관용 검증인 네트워크 ‘마반(MAVAN)’과 스테이킹 파트너를 통해 전량을 스테이킹하면 최근 7일 수익률 2.75% 기준 연간 스테이킹 보상은 2억4600만달러(약 3690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마인은 세계 최대 기업 이더리움 보유 기업이며, 84만7363개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스트래티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기업 암호화폐 보유 기업이다.
29일(현지시간) BMNR 주가는 1.77% 상승한 13.80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약 13% 하락했고 52주 최고가인 161달러 대비 90% 이상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