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차기 대형 업그레이드 ‘글램스터담’ 최종 개발 단계 진입

2026.06.1713:53이코노미블록

연내 하반기 적용 예상
ePBS·가스 체계 개편 포함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차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글램스터담(Glamsterdam)’ 개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개발팀은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모든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을 적용한 개발자 네트워크(devnet)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더리움재단 데브옵스 엔지니어이자 코어 개발자인 파리토시 자얀티는 “현재 모든 EIP가 포함된 데브넷을 운영 중”이라며 “공개 테스트넷 배포 전 코드 안정화 작업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자얀티는 글램스터담을 2022년 지분증명(PoS) 전환인 ‘머지(The Merge)’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을 바꾸고 향후 확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램스터담에는 블록 생성 과정의 역할을 분리하는 기능인 제안자-빌더 분리(enshrined Proposer-Builder Separation·ePBS, EIP-7732)와 블록이 사용할 데이터를 미리 알려주는 기능인 블록 단위 접근 목록(Block-level Access Lists, EIP-7928)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거래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스 수수료 체계도 바뀐다. 자얀티는 “이더리움에서 각 작업에 부과되는 비용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연산 작업 비용은 낮아지고,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용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이번 조정으로 실제 자원 사용량에 맞는 수수료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확장 기술 적용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램스터담은 올해 하반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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