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 인더스트리스, 솔라나 트레저리 경쟁사 3곳 인수 제안했지만 모두 무산

업계 통합 추진
3개사 모두 거절·무응답
약 701만 SOL 보유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솔라나 최대 트레저리 기업인 포워드 인더스트리스가 업계 통합을 목표로 경쟁사 인수를 추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솔라나 컴퍼니(HSDT), 솔메이트(SLMT), 스카이AI(SKYA·옛 샤프스 테크놀로지)에 인수 제안을 전달했으나 솔라나 컴퍼니와 솔메이트는 거절했고, 스카이AI는 기한 내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솔라나 컴퍼니와 스카이AI는 각각 200만 SOL(약 22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기업 모두 솔라나 트레저리 기업 상위 5위권에 포함된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전량 주식 교환 방식의 기업 통합을 제안했으며, 성사될 경우 대상 기업 주주는 포워드 인더스트리스 주식을 받는 조건이었다. 솔라나 컴퍼니 주주에게는 HSDT 1주당 포워드 인더스트리스 주식 0.386주를 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이는 약 10% 프리미엄이 반영된 주당 1.63달러(약 2445원) 수준이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솔라나 컴퍼니 이사회가 논의 없이 제안을 즉시 거절한 데 대해 “실망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통합이 양사 주주 가치 제고와 솔라나 생태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며, 현재 시장 환경에서는 기업 간 협력과 전략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의료기술 제품 설계·제조 사업을 하다가 2025년 9월 솔라나 보유 중심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비공개 증자를 통해 조달한 16억5000만달러(약 2조4750억원)로 SOL을 매입했으며 현재 약 700만 SOL(약 77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장기 목표로 ‘솔라나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시하고 검증인 운영,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 ‘fwdSOL’ 운영, 솔라나 프로토콜 투자와 유동성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는 리퀴드 스테이킹한 SOL을 담보로 주요 투자사 갤럭시에서 자금을 조달한 뒤 OnRe 같은 고수익 투자처에 재투자하는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 또 6월 말 러셀2000과 러셀30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다.

룩온체인은 5일 기준 포워드 인더스트리스의 SOL 평가손실이 11억3000만달러(약 1조6950억원)로 집계했으며, 약 한 달간 움직임이 없던 지갑에서 45만5784 SOL이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나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약세장 속에서 규모가 작은 트레저리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인수·통합이 양측 주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eb@economybloc.com

※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관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