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테슬라, 비트코인 3만221개 보유…상장사 기준 5위 규모

스페이스X 1만8712BTC
테슬라 1만1509BTC
합산 3만221BTC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할 경우 두 기업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총 3만221BTC로 추산된다.

스페이스X는 5월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신고서(S-1)에서 2026년 3월 31일 기준 비트코인 1만8712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 공개했다. 취득 원가는 6억6100만달러(약 9915억원)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BTC당 약 3만5300달러였다. 이는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가 추산한 8285BTC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테슬라는 4월 제출한 10-Q 보고서에서 1만1509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의 보유량을 합치면 3만221BTC가 되며, 현재 상장사 비트코인 보유 순위 기준으로 세계 5위권 규모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CNBC는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머스크가 두 기업의 통합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두 기업의 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2027년 중 통합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합병은 공식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예측시장에서는 성사 확률이 33~50%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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