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마지막 단계…합의 없으면 공격”

로이터 “호르무즈 해협 일부 통과”
국제유가 5.5% 하락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쾌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이란 공습 재개 직전까지 갔지만 협상 시간을 더 주기 위해 보류했다고 언급했다.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이날 테헤란을 방문해 중재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간을 더 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쟁 이후 이란은 자국 선박 외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사실상 제한해왔으며, 미국은 지난달 이란 항만 봉쇄로 대응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초대형 유조선 2척이 총 400만배럴 규모 원유를 싣고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지난주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최소 54척으로 전주 대비 약 두 배 늘었지만,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40척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105.44달러 부근으로 약 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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