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부터 중단
모바일 중심 전환
메타버스 지원 축소
메타 플랫폼스가 퀘스트 VR 헤드셋 고객에 대한 호라이즌 월드 지원을 중단한다. 한때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버스 구상 핵심으로 꼽혔던 서비스에서 다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18일 메타가 6월 15일부터 퀘스트 헤드셋에서 호라이즌 월드 접속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호라이즌 월드 서비스 자체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며 모바일용 메타 호라이즌 앱에서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의 방향 전환은 리얼리티 랩스 인력 감축 뒤 더 뚜렷해졌다. 메타는 1월 리얼리티 랩스에서 1000명을 줄였고, 가상현실 게임·콘텐츠 스튜디오 일부도 닫았다. 리얼리티 랩스를 이끄는 앤드루 보즈워스 최고기술책임자는 당시 내부 메모에서 헤드셋 기반 완전 몰입형 가상세계보다 모바일 경험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 힘을 싣기 위해 페이스북 이름까지 메타로 바꿨지만, 투자자와 아동 안전 단체의 비판은 이어졌다. 메타는 이후 수십억달러를 투입한 메타버스보다 인공지능 경쟁에 지출을 더 싣고 있다.
리얼리티 랩스 안에서도 가상현실 게임보다 착용형 기기에 더 많은 자원이 배분되고 있다. 레이밴 메타 안경이 대표적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