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블록스 CEO “비트코인 ETF 자체가 가격 급등을 유발하진 않아”

비트코인 ETF의 제출이 기관 투자자 유입을 의미하지만, 직접적인 가격 급등 요인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관 투자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관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샤울로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기관이 시장에 조용히 참여할 경우 가격 변동이 거의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중반을 예로 들며, 당시 대규모 기관 투자가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전까지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의 50% 상승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가치와 내러티브

샤울로프는 비트코인에 대한 해석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지, 공공 준비 통화인지, 혹은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을 “궁극적인 보험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정부와 단절된 디지털 자산으로 쉽게 소유 및 이동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샤울로프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5,000달러든 60,000달러든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필요한 만큼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파이어블록스 CEO 마이클 샤울로프 / 이미지 출처: C테크
마이클 샤울로프 / 이미지 출처: C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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