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상자산 하락…사모대출 시장 불안·미-이란 핵 협상 합의 없이 종료

은행주 급락
나스닥 한달 3%↓
엔비디아 4.2% 하락
파라마운트, 넷플릭스에 승리
미·이란 3차 핵 협상 합의 없이 종료
비트코인 2.2%↓, 이더리움 4.5%↓

2월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공지능 투자 열기와 사모대출 시장 불안이 겹치며 은행주와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21.28포인트(1.05%) 내린 4만8977.9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8포인트(0.43%) 하락한 6878.88, 나스닥지수는 210.17포인트(0.92%) 밀린 2만2668.21로 장을 마쳤다.

미국 사모대출 시장 문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은행주가 큰 폭으로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7.5% 떨어지며 4월 관세 혼란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4.2% 하락해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약세가 지속됐다.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최신 투자 라운드에 300억달러(약 43조50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했으며, 소프트뱅크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아마존은 500억달러(약 72조5000억원) 투자 계획을 내놨다.

월간 기준으로는 나스닥이 3.4% 하락했고 S&P500은 0.9% 내렸다. 두 지수 모두 2025년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이다. 다우지수는 0.2%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를 인수하는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넷플릭스가 14%,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21% 급등했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는 2.2%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1월 도매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961%로 내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3차 핵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23달러로 0.49% 올랐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기준 2.2% 하락한 6만5800달러(약 9600만원), 이더리움 시세는 4.5% 하락한 1924달러(약 281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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