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 상장사 두 곳에 엑스알피 기반 재무 솔루션 지원

이브리씽 블록체인, 플레어 XRPFi 채택 합의
비보파워 이어 두 번째 기업 참여
XRP 활용해 기업 재무 이자 수익 창출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어 네트워크가 미국 장외시장에 상장된 이브리씽 블록체인(OTC: EBZT)과 자사 엑스알피 파이낸스(XRPFi) 프레임워크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 인터내셔널(NASDAQ: VVPR)이 1억달러(약 1400억원) 규모 엑스알피(XRP) 코인을 플레어 생태계에 투입한 데 이어, 이번 합류로 플레어는 두 번째 상장사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플레어는 에프애셋(FAssets)과 리스테이킹 레이어인 파이어라이트(Firelight)를 제공한다. 이는 기업이 보유한 XRP를 FXRP라는 토큰으로 바꾼 뒤, 대출·스테이킹·유동성 공급 같은 디파이(탈중앙 금융) 서비스에 투입해 수익을 낼 수 있다. XRP는 비수익형 자산으로 여겨졌지만, 플레어는 기관 투자용 생산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휴고 필리온 플레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약 15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인 XRP는 디지털 금융의 핵심이지만, 기관이 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방법은 제한적이었다”며 “비보파워와 이브리씽 블록체인의 참여로 XRPFi가 기관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서 로젠버그 EBZT 최고경영자도 “블록체인 자산을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닌 복리 수익을 내는 금융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플레어는 공시·보안·거버넌스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규모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기반 재무 시범사업에 비해 작지만, 두 곳의 상장사가 도입에 나서면서 XRP의 서사가 투기 중심에서 수익 창출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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