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백 “인터넷이 정보 OS 됐듯, 비트코인은 자본시장 OS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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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백

비트코인 운영체계 강조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웹X’에서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 아담 백이 25일 ‘비트코인 기반 시스템’을 주제로 강연했다.

백은 단편화된 화폐와 높은 비용의 중개 구조, 불투명한 절차, 느린 결제 속도, 취약한 네트워크, 거래상대방 위험 등을 기존 금융 시스템의 문제로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비트코인 운영체계를 제시했다. 미국에서는 300억달러 규모의 결제가 5~10일, 거래는 13주가 소요되는 현실을 예로 들며, 비트코인을 통합된 가치 이전 플랫폼으로 설명했다.

백은 비트코인이 10년 전 시가총액 34억달러에서 현재 2조4000억달러까지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디지털 금’이 아니라 가치 이전을 위한 운영체계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3단계 구조를 설명했다.

첫 번째 단계는 비트코인 자체로, 전 세계적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 저장과 결제를 제공한다. 두 번째 단계는 블록스트림이 개발한 ‘리퀴드’라는 사이드체인으로, 금융 자산 발행과 안전한 거래를 지원한다. 세 번째 단계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기업 간 즉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비트코인 운영체계가 제공할 수 있는 기능으로 △비트코인 국채와 국가 준비금의 안전한 보관 △비트코인 기반 금융회사의 증권 발행 △자산관리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 △글로벌 자본시장과 연결을 꼽았다. 그는 인터넷이 정보 공유의 기반이 된 것처럼 비트코인이 자본시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스트림은 기업 대상 솔루션도 제시했다. △안전한 자산 보관과 기업 재무 관리 △토큰 발행과 스마트계약을 통한 자산 관리 △사이드체인을 활용한 빠르고 기밀성 높은 결제 등 세 가지 제품 라인을 운영 중이다. 현재 기관투자자와 기업들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상자산 기술이 점차 금융 인프라에 통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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