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026년까지 미국 선물 거래 담보로 USDC 도입 추진

USDC, 법정화폐와 동등한 담보로 사용 예정
노달클리어와 협력…CFTC 승인 필요
코인베이스 생태계 내 USDC 활용 확대

코인베이스 산하 파생상품 거래소 ‘코인베이스 파생상품’이 미국 선물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USDC를 거래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결제기관 노달클리어와 협력하며, 2026년까지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선물 거래에서는 법정화폐만 담보로 인정된다. 하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USDC를 법정화폐처럼 인정받아, 선물 거래 시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CEO 보리스 일리예브스키는 “USDC를 기존 현금과 같은 담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달클리어 CEO 폴 쿠센자도 “시장 변화에 맞춰 대응하고 혁신하기 위한 조치”라며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협력해 제도권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USDC를 자사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USDC 대출을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까지 늘렸고, 지난해 11월부터는 USDC 보유 고객에게 연 4.7%의 수익률도 제공 중이다.

코인베이스와 노달클리어는 앞서 5월부터 개인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거래를 24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코인베이스가 웹3 파생거래소 ‘데리빗’을 약 3조9440억원에 인수한 직후 발표된 내용이다.

한편 USDC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과 노달클리어는 모두 CFTC의 규제를 받으며, 노달클리어는 독일 도이체보르세 산하 유럽에너지거래소(EEX)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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