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실물 수령 구조 전환 검토
21일간 서면 의견 제출 가능
블랙록·반에크 ETF 등 논의 진행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ETF(BTCW)의 인카인드(현물 지급) 방식 및 환매를 허용하는 규칙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2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SEC는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서면 의견 제출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21일이다.
인카인드 방식은 투자자가 ETF 지분을 현금이 아닌 해당 ETF의 기초 자산으로 직접 교환하는 구조로, BTCW의 경우 비트코인으로 환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BTCW는 2024년 1월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다.
SEC는 이전에도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반에크 이더리움 트러스트 등 암호화폐 ETF에 대한 인카인드 구조 도입을 놓고 규제 변경 검토를 위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