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으로 미국 금융 시스템에 압력이 가중되면서,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estern Alliance Bank)가 파산 위기에 따른 매각 소문이 발생하자 성명을 발표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경영진은 구매자를 찾는 것을 부인하며, 전략적 대안을 평가하기 위한 외부 컨설턴트 고용 계획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발표가 이루어진 5월 5일 WAB 주가는 39% 하락하여 전날의 손실을 더하게 되었다.
한편, 팩 웨스트 뱅코프(PacWest Bancorp) 주가는 약 48% 하락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에 이어 파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 지역 은행 위기 지속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은 매각 검토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그러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은행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은 ‘전적으로 거짓’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고 현재 미국 지역 은행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3월 이후 Silvergate Bank, Silicon Valley Bank, First Republic Bank 등 미국의 여러 지역 은행들이 파산했다.
2008년 이후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 후 미국 은행은 현재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파산할 것으로 생각되는 미국의 소규모 대출 기관 및 지역 은행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과 금융기관의 어려움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금리 인상 압력에 직면한 금융기관의 어려움에 대비하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발생하는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산 가치가 감소한다.
따라서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 압력이 커지게 된다.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은행 위기와 최근 연준의 금리 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9k 수준을 회복했고, 이더리움은 약 $1900 가량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전통 금융 시장에서 떠나 암호화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현재 미국 은행 시스템은 파산 위기에 직면한 몇몇 은행들로 인해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앞으로 금융 시장의 동향과 정부의 대응 방안이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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