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美 SEC 가상자산 ETF 논의…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이뤄질까

스테이킹 ETF 실현 가능성 검토
옵션 거래 유동성 기준도 논의
SEC 앳킨스 의장 “합리적 규제 체계 마련” 강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상자산 태스크포스와 회의를 열고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규제 접근방식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ETF 상품의 실현 가능성과 암호화폐 ETF 옵션 거래의 유동성 기준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SEC는 앞서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옵션 거래를 승인한 상태다. 이번 회의에서는 암호화폐 ETF 전반에 대한 승인 기준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록 디지털자산 부문 책임자인 로버트 미치닉이 참석했으며, 그는 지난 3월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복잡한 과제가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실현될 경우 “중대한 진전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SEC 의장으로 취임한 폴 앳킨스는 가상자산 산업에서 “큰 이익”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엄격한 규제 기조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규제 체계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이뤄졌다.

앳킨스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 및 의회와 협력해 “목적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규제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미국, 지니어스·클래리티 법안으로 가상자산 규제 전환점 맞이하나

6/27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364억원 순유출

러시아, 내년 9월 ‘디지털 루블’ 도입

비트디지털, 비트코인 채굴사업 철수 후 이더리움 매수 위해 2070억원 공모

비트코인, 금리·지정학 완화 기대 속 신고가 재도전

시그넘뱅크 “비트코인, 더블탑 패턴 우려에도 폭락 가능성 낮아”

美 전기차업체 멀런, 비트코인·오피셜트럼프 결제 허용

페이코인, 필리핀서 QR 결제 영상 공개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USDC 발행사 서클

국내 투자자들 서클 매수 열풍…스테이블코인 수혜주에 6천억원 쏟아

어크로스 프로토콜(Across Protocol)

어크로스 프로토콜 팀, DAO 조작·자금 유용 의혹…312억원 행방 불투명

한국

디지털자산 ETF 제도화 법안 발의…수탁·운용 법적 근거 마련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인기뉴스

1

세이 코인, 일주일간 50%↑…급등 배경에 관심

세이(SEI) 고성능 병렬 EVM, V2 업그레이드 3단계 계획
2

홍콩 GF증권, 위안화 기반 이자 지급 토큰 출시…해시키 거래소 거래지원 예정

해시키 익스체인지
3

OKX, 사하라에이아이(SAHARA) 코인 무기한 선물마켓 상장 예정

OKX 거래소
4

美 전기차업체 멀런, 비트코인·오피셜트럼프 결제 허용

오피셜트럼프
5

바이낸스, ALPHA·BSW·KMD·LEVER·LTO 상장 폐지 예정

바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