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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비트코인·이더리움 온체인 데이터 긍정적, 트럼프 정책 선회 속 시장 안정

  • 트럼프 대통령, 대중국 관세 완하 기대감…주식·코인 시장에 긍정적
  •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 2,535,000BTC로 감소
  • 고래 투자자, 3월 이후 BTC 지속 매수
  •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성 사용자 증가

비트코인(BTC)이 전일 대비 0.41% 상승한 93,500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1억34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를 유예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RB)와 특히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강경한 태도 역시 누그러지며 주식 시장을 포함한 혼란이 완화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 발표 직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 미만에서 4.5%까지 급등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비트코인 스탠다드 저자인 사이페디안 아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채권 시장과의 힘겨루기에서 결국 시장에 밀린 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책 발표 직후 짧은 시간 내에 입장이 번복된 점은 미국 정부의 협상력과 정책에 대한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 긍정적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거래소에서의 순유출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거래소로의 순유입 100일 이동평균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코인 보관 방식을 거래소에서 콜드월렛 등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에 나서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연초 대비 7% 줄어 2,535,000BTC로 집계됐다. 이와 동시에 1,000~10,000BTC를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은 올해 3월 이후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투자자의 매도세 속에서도 고래 투자자들은 자산을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넥소 디스패치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기술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이 아닌, 경제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거래되고 있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더리움 기술 개발 및 지표 반등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네트워크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DAS) 기술의 구현을 진행 중이다. DAS는 전체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정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처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5월 7일 이더리움 메인넷에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크립토퀀트 소속 애널리스트 칼멜로 알레만은 4월 20일부터 22일 사이 이더리움의 활성 주소 수가 9.85% 증가했다고 전했다. 활성 주소는 실질적인 거래를 수행하는 고유 지갑 수를 의미하며, 이는 사용자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같은 기간, ETH 시세는 그간 뚫지 못했던 1,65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해 1,79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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