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개발자, 업그레이드 주기 단축 합의, 로드맵 가속화.
- ‘펙트라’ 업그레이드 4월 8일 예정, 역대 최대 규모, 사용자 경험 개선 목표.
- ‘푸사카’ 업그레이드, 트랜잭션 처리 개선 목표, 제안 제출/의견 수렴 진행 중.
- “이더리움 더 빠르게 움직여라”… 투자사 패러다임의 조언
13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프로토콜 개발자 회의(All Core Developers Execution Call, ACDE #205)가 줌(Zoom)을 통해 개최되었다. 이더리움 재단(EF) 프로토콜 지원 책임자 팀 베이코(Tim Beiko)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실행 레이어(EL) 변경 사항을 논의하고 조정했다.
All Core Developers Execution Call, ACDE #205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과 생태계 리더들의 이번 개발자 회의에서는 향후 이더리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더 빠른 주기로 배포하는데 찬성했다.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팀 베이코(Tim Beiko)를 포함해 최소 25명의 참가자가 참석했으며,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와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가 논의됐다. 이더리움 재단의 프로토콜 지원팀 멤버 닉소 로키시는 “펙트라 회고 게시글에서 사람들이 더 빠른 하드포크 주기를 원한다는 강한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개발자들은 병렬 작업과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업그레이드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업그레이드 일정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2월 24일 홀레스키 테스트넷, 3월 5일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활성화될 예정이며, 4월 8일경 메인넷 적용이 계획됐다.
푸사카 업그레이드의 개선 제안은 3월 13일까지 제출되고, 4월 10일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4월 ‘펙트라’ 업그레이드… 역대 최대 규모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암호화폐 지갑의 기능을 확장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가용성을 위해 블롭(Blob) 개수를 3개에서 6개로 늘리는 확장 제안 등 최대 20개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을 포함해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푸사카’ 업그레이드, 트랜잭션 처리 개선 목표
베이코는 17일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펙트라 시스템 계약이 출시된다고 밝혔으며, 4월 10일까지 후사카 업그레이드의 최종 확정을 목표로 설정했다. 후사카는 주로 트랜잭션 포함 프로세스 개선과 관련된 EIP들을 포함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다.
후사카에 포함될 제안은 3월 13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는 3월 27일까지 포함할 EIP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더 빠르게 움직여라”… 패러다임의 조언
앞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 패러다임(Paradigm)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에게 빠른 프로토콜 업데이트와 기술적 로드맵 성취,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서의 경쟁력 유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패러다임은 “이더리움은 가치를 희생하지 않고도 지금부터 가속화할 수 있는 고효과적인 개선점이 많다”며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고 조기 논쟁에 발목 잡히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 SPICY All Core Devs call today. Pretty strong consensus from the Pectra Retrospective post that the people want faster fork cadences… that's going to mean less dilly-dallying about scope and more aggressively presented opinions
— nixo.eth 🦇🔊🥐 (@nixorokish) February 13,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