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헤 텐레이로, SEC 컴퓨터 시스템 관리 부문으로 이동.
- 텐레이로: SEC 11년 이상 근무, 리플,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관련 소송 담당.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사이버 부문 부책임자였던 호르헤 텐레이로 변호사를 컴퓨터 시스템 관리 부문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텐레이로는 11년 이상 SEC에 재직했으며,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가상화폐 집행 부문 책임자 보좌로서 리플,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화폐 기업에 대한 법 집행 안건에 종사해 왔다.
이번 인사 이동은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SEC가 가상화폐 업계에 대해 보다 협조적인 자세로 전환하는 가운데, 가상화폐 집행 부문 규모 축소가 보도된 상황에 이어졌다.
마크 웨다 임시 위원장 체제하에, SEC는 가상화폐 규제의 새로운 방침을 정하기 위해 헤스터 피어스 위원을 책임자로 하는 특별 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 해당 태스크포스는 가상자산 업계와 대화를 중시하는 규제 접근법 확립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