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은 “은행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했다.
또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NISHI는 지난 29일 체코 중앙은행이 외화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 보유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시황
FOMC의 결과는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현물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옵션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급증했으며, 특히 12만 달러에서 가장 많은 포지션이 형성되었다.
다만 FOMC 이후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현재 59.8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심리는 알트코인을 중점으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시세는 10만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한 후 10만4천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초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각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요 일정
- 1월 30일: 유로존·유럽중앙은행(ECB) 정책금리 발표
- 1월 31일: 미국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발표
- 2월 4일: 미국 1월 ISM 제조업 경기지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