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2025년 가상화폐 시장 10가지 전망… “1분기 중기점 후 4분기 최고치 경신”

글로벌 투자운용사 반에크(VanEck)가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1분기에 강세장이 중기 정점에 도달한 후 4분기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 1분기 중기 정점, 4분기 최고치 경신

반에크는 암호화폐 강세장이 2025년까지 지속되며 1분기에 첫 번째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약 18만 달러, 이더리움은 6천 달러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솔라나와 수이도 각각 500달러와 1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정점 이후 비트코인은 30% 조정을 받고, 알트코인은 최대 6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가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이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에크는 시장 과열을 판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지표를 제시했다.

반에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기조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ETP 승인 확대: 솔라나를 포함한 다양한 현물 암호화폐 ETP 승인, 이더리움 ETP 스테이킹 기능 확장, 현물 생성/상환 지원 등
주권적 비트코인 채택: 연방 정부 또는 주 정부의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비트코인 채굴 국가 증가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 상장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 기업 보유 비트코인 총량 증가

반에크는 토큰화된 증권 시장이 2025년에 급성장하여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퍼블릭 체인에서 토큰화된 증권 발행이 증가하고, 기관들이 토큰화된 자산을 지원하며, 코인베이스와 같은 기업들이 자사 주식을 토큰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일일 결제량이 2025년 말 3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기술 기업과 결제 네트워크의 채택으로 결제 및 송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에이전트가 2025년에 100만 개 이상 생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DeFi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 게임,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의 총 예치된 자산(TVL)이 2025년에 10만 BTC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 계약 기능, 보안 및 분산화 강화 등을 통해 비트코인 DeFi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 블롭 스페이스 사용량이 급증하여 2025년 말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이어-2 채택 확대, 롤업 기술 발전, 고수수료 사용 사례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DEX 거래량은 4조 달러를 돌파하고 DeFi TVL은 2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AI 관련 토큰, 새로운 dApp, 토큰화된 증권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NFT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연간 거래량이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BAYC, CryptoPunks 등 기존 컬렉션의 강세와 이더리움의 지배력 유지, 문화적 가치 중시 등을 전망했다.

새로운 dApp 출시와 AI, DePIN 등의 분야 성장으로 DApp 토큰이 L1 토큰과의 성능 격차를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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