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47개 매입… 총 1,058개 보유
미 나스닥 상장 의료기기 제조업체 셈러 사이언티픽이 4일(현지시간), 2024년 3분기(7~9월) 실적 보고를 통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8월 26일 이후 영업 현금 흐름을 통해 300만 달러(약 4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47개를 추가 매입했다. 11월 4일 기준 총 1,05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입 금액은 7,100만 달러(약 958억 원)이다.
에릭 셈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축적하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사업 활동을 통한 현금과 ATM(앳 더 마켓)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 자금 조달 기회도 모색 중이다.
셈라 사이언티픽은 ATM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000만 달러(약 675억 원) 상당의 보통주를 발행 및 판매할 수 있다.
9월 30일 기준 총 86,734주를 매각하여 약 250만 달러(약 33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셈러 사이언티픽의 3분기 수익은 1,350만 달러(약 182억 원)로 전년 동기 1,630만 달러(약 220억 원) 대비 17% 감소했다. 순이익은 560만 달러(약 75억 원)로 전년 동기 550만 달러(약 74억 원) 대비 10만 달러 증가했다.
한편, 셈럼 사이언티픽의 주력 제품은 심혈관 질환 진단에 사용되는 혈류 측정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