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보유 지갑 주소 최초 공개, 투명성 강화

BITB 보유 BTC 11,858개… 미국 비트코인 ETF 중 첫 사례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는 ETF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BTC)의 디지털 지갑 주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이를 통해 미국 최초로 보유 자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ETF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주소는 ‘1CKVszDdUp4ymGceAZpGzYEFr4RPNHYqaM’이며, 현재 11,858.63 BTC(약 4억 7,000만 달러, 약 6,110억 원)가 보관돼 있다.

비트와이즈는 이번 공개가 BITB 보유 자산의 투명성을 블록체인 상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업계 전반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오픈소스 지원·투자자 신뢰 확보 목표

비트와이즈는 블록체인 생태계 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BITB 수익의 10%를 비트코인 오픈소스 개발에 기부할 계획도 밝혔다.

ETF 시장의 BTC 보유 현황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한 블랙록,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등 9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총 109,221 BTC(약 40억 달러, 약 5조 2,000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

GBTC 자금 이탈 지속

GBTC에서는 비트코인 대규모 아웃플로우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기준 5.8억 달러(약 7,540억 원) 상당의 BTC가 유출됐으며, 그 전날에도 5.15억 달러(약 6,695억 원)가 상환됐다.

거래 개시 이후 8일간 GBTC의 누적 자금 유출은 총 39.6억 달러(약 5조 1,480억 원)에 달한다. 같은 날 전체 비트코인 ETF 시장의 넷 플로우는 -1.06억 달러(약 1,378억 원)를 기록해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등 다른 ETF 발행사들로의 자금 유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GBTC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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