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5월 승인 가능성 주목
디지털 자산 거래 기업 QCP 캐피탈은 17일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ETH)이 중기적으로 비트코인(BTC)의 성과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될 경우,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더리움 선물 시장, 비트코인보다 안정적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ETH/BTC 가격은 지난주 0.04BTC에서 13일 0.06BTC를 넘어서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는 하락세지만, QCP 캐피탈은 이를 중기적 상승을 위한 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이더리움 선물 가격이 비트코인 선물보다 더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평가했다.
QCP 캐피탈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에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및 5월의 거시경제적 변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증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가치를 인정한다고 밝혔으며, 블랙록은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도 진행 중이다.
SEC의 최종 판단 기한이 5월인 ETF가 존재하는 만큼, 해당 시기에 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증권성 논란과 승인 가능성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해야 현물 ETF 승인이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JP모건은 SEC가 5월까지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50% 미만이라고 분석했으며, TD 코웬도 SEC가 즉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TD 코웬은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보려는 경향이 있으며, 최종 결정이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