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지지선은 3만2,700달러…“미지의 영역 진입 경계 필요”
글래스노드의 애널리스트들이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비트코인)의 반등 가능성을 제시하며, 강세 신호가 다시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압박하면서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RSI 과매수 구간 진입…“강세장 특징”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모멘텀 지표로 상대 강도 지수(RSI)에 주목했다. 스위스블록에 따르면, RSI가 70을 돌파한 현재 상황은 과거 강세장 초기 단계에서 자주 나타났던 신호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는 지표로 해석됐다.
스위스블록은 “독점적 체제 변화 분석을 통해 약세에서 강세로의 전환을 확인했다”며 “주간 차트에서도 장기적 강세 추세의 초기 단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과매수 상태는 강세장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비트코인이 랠리를 지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단기 지지선은 3만3,700달러…중기 조정 가능성도”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미지의 영역’에 들어서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글래스노드 공동 창립자들은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을 이어가기 전에 3만2,700달러(약 4,387만8천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3만3,700달러(약 4,517만8천 원)가 지지선, 3만4,400달러(약 4,609만6천 원)가 피벗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3만2,700달러에서 3만3,300달러(약 4,459만2천 원) 구간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변동성이 클 경우 해당 구간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가격 상승 흐름은 일일 차트에 나타나고 있으며, 기술적 측면에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