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주관하는 연례 행사 스웰(SWELL)이 올해 11월 8일과 9일, 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된 블록체인 업계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업, 규제기관, 정책 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2021년부터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주요 논의 의제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 두바이의 암호화폐 정책,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실물자산의 토큰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과거 스웰에서는 XRP 원장을 활용한 결제 네트워크와 블록체인의 실물 경제 적용 가능성이 논의된 바 있다.
두바이의 암호화폐 전략
첫 번째 주요 세션에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의 최고경영자 알리아 알 자로니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두바이의 전략을 발표한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스테이블 코인
CBDC 관련 세션에서는 팔라우 공화국의 재무부 장관 카레브 우두이가 XRP 원장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의 시험 운영과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물자산의 토큰화
Metaco의 최고경영자(CEO) 아드리안 트레카니는 실물자산의 토큰화가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리플은 지난해 5월, Metaco를 약 2억 5,000만 달러(약 3,625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암호화폐 규제와 미래 전망
둘째 날에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암호화폐 규제 및 블록체인 전략에 대한 심층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이 세션에는 리플의 최고 법무 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도 참여하며, 리플이 최근 XRP의 유가증권 판매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법적 의미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과 MFS 아프리카의 제휴
MFS 아프리카의 최고경영자 다레 옥조우는 리플과의 협력을 통해 실시간 국제 송금을 어떻게 구현했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
행사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리플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가링하우스가 기조 연설을 맡아 리플의 최근 성과, 법적 승리,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