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햇을 자처한 해커들과 반환 협의 계속
네트워크는 중단 상태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을 뺴낸 해커들이 탈취한 물량 4000개 가운데 3400개를 반환했다. 약 598 BTC, 4700만달러(약 635억원) 상당은 아직 반환되지 않았다.
리퀴드의 기술 제공업체 블록스트림의 전 최고전략책임자(CSO) 샘슨 모우에 따르면 해커들은 지난 일요일(현지시간) L-BTC 담보용 공동 지갑에서 4000 BTC, 당시 3억2000만달러(약 4320억원) 상당을 인출했다. L-BTC는 해당 지갑에 보관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1대1 발행되는 토큰이다. 당시 약 4200 BTC가 있던 지갑에는 197 BTC만 남았다.
블록스트림이 문제가 발생한 브리지 노드를 수정한 뒤 해커들은 비트코인 거래에 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했으며 결국 합의 끝에 3400 BTC를 돌려보냈다. 모우는 약 598 BTC가 남아 있으며 블록스트림이 해커들과 반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블록스트림과 네트워크 운영 참여사들은 추가 보안 조치와 체인 분리 문제를 처리한 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모우는 재개 전까지 이용자가 별도로 할 일은 없으며 리퀴드의 비트코인 입금 주소로 BTC를 보내지 말라고 안내했다. 리퀴드에서 발행된 테더 등 다른 자산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