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가치 9000억달러 이상
스페이스X, 비트코인 1만8712개 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 지분 48.4%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결권은 82%를 넘어 지분율보다 훨씬 높다.
스페이스X의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가 단독으로 의결권과 처분권을 가진 스페이스X 주식은 지난 6월 30일 기준 64억1854만7515주다. 지분 가치는 9000억달러(약 1269조원)를 넘는다.
머스크가 수탁자로 있는 신탁과 직접 보유한 주식, 주식매수권을 합친 수치다. 스페이스X 클래스A 주식은 1주당 의결권 1표, 클래스B는 10표를 갖는다. 머스크가 클래스B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지분은 절반에 못 미치지만 의결권은 82%를 넘는다.
한편 스페이스X는 비트코인(BTC) 1만8712개도 보유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해당 비트코인을 보유해 왔으며 매도하지 않았다. 14일 비트코인 시세 약 6만3000달러(약 8933만원) 기준 보유분 가치는 약 11억9000만달러(약 1조6800억원)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기업공개(IPO)에서 857억달러(약 121조원)를 조달했고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2조달러(약 2820조원)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7월까지 약 33% 내렸다가 8월 들어 약 30%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