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도와 개인 보유분은 별개
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4일 X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한 번도 매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가 전날 올해 세 번째 비트코인 매도를 공시한 뒤 나온 발언이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는 말은 비트코인 보유자로서 같은 입장의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라며 “내 비트코인은 단 한 번도, 1사토시도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도한 주체는 상장사 스트래티지이며 내 개인 월렛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2020년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할 당시부터 자본 관리를 위해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다고 공개해 왔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은 스트래티지와 자신 모두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스트래티지는 3일 제출한 8-K 공시에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1638 BTC를 매도해 1억473만달러(약 1492억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매도 후 보유량은 84만2138 BTC다. 이번 매도는 5월 말 32BTC,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3588BTC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확보한 자금 가운데 5240만달러(약 747억원)는 우선주 배당에, 5230만달러(약 745억원)는 STRC 주식 바이백에 사용됐다. 스트래티지는 별도의 시장가 주식 발행으로 자금을 마련해 달러 준비금을 40억달러(약 5조7000억원)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