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다우 사상 최고…미·이란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 하락

나스닥 2.13% ↑
브렌트유 4.7%↓
매그니피센트7 ETF 4.7%↑ 애플만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
SK하이닉스 ADR 0.7%↓

미국과 이란의 외교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38포인트(1.32%) 오른 5만3178.41로 마감해 7월 6일 이후 처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78포인트(1.48%) 상승한 7600.50, 나스닥종합지수는 540.04포인트(2.13%) 오른 2만5913.90을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애플·테슬라·엔비디아·아마존 등 ‘매그니피센트7(빅테크 7개 기업)’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는 약 4% 뛰었다.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은 지난 3거래일 동안 1조7700억달러(약 2522조원)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메타는 6.02% 오른 590.24달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93% 상승한 487.65달러(약 69만7730원, 알파벳 클래스A는 4.88% 오른 373.51달러, 아마존은 4.58% 상승한 284.02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3.49% 오른 322.08달러, 엔비디아는 2.93% 상승한 206.6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1.78% 내린 303.42달러로 7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9.28포인트(1.06%) 상승한 1만1430.35로 마감했다. 인텔은 0.89% 상승한 91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79% 오른 829.50달러를 기록했다.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0.46% 오른 406.1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ADR은 0.70% 내린 142.72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란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에 대한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4.7% 하락한 배럴당 83.77달러로 최근 7거래일 가운데 다섯 번째 하락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1%포인트 내린 4.679%를 기록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말 4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엔화 가치에 공동 개입하면서 엔화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430.80원으로 44.7원(3.03%) 내렸다.

뉴욕증시 7일간 차트 – 팩트셋/WSJ
뉴욕증시 7일간 차트 – 팩트셋/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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