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원 캐피털 CEO 교체…테더 주도 3사 합병 무산

비트코인 보유량 2위 ‘트웬티원’
라파엘 자구리 신임 CEO 선임
스트라이크 독립 유지·양사 협의 지속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 트웬티원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잭 말러스가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고 라파엘 자구리 일렉트론 에너지 창업자가 후임을 맡는다. 테더가 추진한 트웬티원 캐피털·스트라이크·일렉트론 에너지의 3사 합병은 무산됐으며, 트웬티원 캐피털과 일렉트론 에너지는 별도 합병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트웬티원 캐피털은 말러스의 CEO 퇴임과 자구리 선임을 발표했다. 자구리는 도이체방크와 메릴린치에서 매니징디렉터를, 골드만삭스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말러스는 엑스(X)를 통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삶의 일은 비트코인에 있고, 내 비트코인 회사는 스트라이크다.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말러스가 트웬티원 캐피털 설립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구리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원칙에 따른 사업 운영 경험을 갖췄으며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더는 올해 4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트웬티원 캐피털과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크, 비트코인 채굴업체 일렉트론 에너지의 합병을 제안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사 합병안은 공식 무산됐고 스트라이크는 독립 경영을 유지한다. 나머지 두 곳은 합병 협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하지 않았다.

자구리는 취임 후 트웬티원 캐피털이 창출하는 현금흐름과 자본 배분 원칙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현재 4만3514BTC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사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량은 스트래티지에 이어 두 번째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2025년 12월 테더와 소프트뱅크그룹,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가 출자한 기업인수목적기업(SPAC)을 통해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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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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