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지지선 5만8237달러
“유동성 확대 할 거시경제 여건 필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운용 책임자 줄리언 티머는 3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장기 추세 모델(Power Law)’ 지지선에 근접했지만,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하면 아직 바닥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티머는 장기 추세 모델에서 현재 장기 지지선이 5만8237달러(약 8900만원)에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과 2018년, 2022년 하락장에서는 실제 저점이 모두 이 지지선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웃돌 당시 형성됐던 투기 프리미엄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지지선에서 다시 크게 반등하려면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나는 등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티머는 장기 지지선이 과거 여러 차례 저점을 받쳐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근거로 지금이 바닥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거시경제 환경이 나아질 때까지는 비트코인이 장기 지지선 부근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