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유지 위해 액면병합
나스닥 1달러 규정 대응
보유 비트코인 7500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설립한 비트코인 채굴·트레저리 기업 아메리칸비트코인(ABTC)이 나스닥 상장 유지를 위해 15대1 액면병합(리버스 스플릿)을 실시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액면병합은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적용되며, 7일부터 기존 종목코드(ABTC)로 병합된 주식이 거래된다. 클래스A와 클래스B 보통주 15주는 자동으로 1주로 합쳐지며, 발행 주식 수는 약 10억9000만주에서 약 7300만주로 줄어든다. 이번 안건은 6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나스닥의 최소 주가 1달러 요건을 맞추기 위해 액면병합을 결정했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1일 0.64달러까지 떨어져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64% 넘게 하락했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1분기 비트코인 평가손실 영향으로 8180만달러(약 1268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 817개를 채굴하고 803개를 추가 매입해 현재는 총 7500개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 기준 상장사 가운데 16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