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13%↓
다우지수 1.73%↑
비트코인 2.5%↓이더리움 3.7%↓(24h)
스트래티지 2.23%↑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내린 2만683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칩 사업 성장세를 확인했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12.59% 급락했다. 브로드컴의 지난 분기 AI 매출은 108억달러(약 16조2000억원)로 자체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쳤고, 현재 분기 예상 매출 160억달러(약 24조원)는 시장 전망보다 다소 낮았다. WSJ는 AI 수혜주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망 유지가 실망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또 현재 AI 시장에서는 실적 자체보다 투자자 기대를 얼마나 충족하느냐가 주가를 좌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이 향후에도 구글 TPU 사업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높아진 기대 속에서도 매우 강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브로드컴 여파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퀄컴 등 AI 반도체 종목 전반으로 번졌다. AMD 주가는 4%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론도 7% 넘게 내렸다.
반면 헬스케어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875.86포인트(1.73%) 오른 5만1561.93으로 마감하며 올해 15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 의견 상향 이후 5.2%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비자도 상승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S&P 500지수는 0.41% 오른 7584.31로 마감했다. 다만 기술업종은 반도체 종목 약세로 1.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재개에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의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걸림돌로 지목되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SNS를 통해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밝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5.03달러 마감하며 전일 대비 2.84%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스트래티지가 지난주 보유 물량 중 32개를 매도한 뒤 하락여파가 이어지며 전날 한때 6만1383달러(업비트 기준 약 9152만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2.5% 하락한 6만3500달러(약 9500만원), 이더리움은 약 3.8% 하락한 1760달러(약 26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MSTR)는 전일 대비 2.23% 상승한 129.37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