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기반 발행
미국 시장 우선 출시
2일 글로벌 송금기업 머니그램은 자체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MGUS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MGUSD는 머니그램 글로벌 결제망 전반에 적용될 디지털 달러로, 미국 시장에서 먼저 제공한 뒤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MGUSD는 스텔라(XLM) 블록체인에서 발행된다. 스트라이프 산하 브리지(Bridge)가 발행을 맡고, M0는 스마트컨트랙트 인프라를 제공한다. 파이어블록스는 보관 인프라를 지원한다. 머니그램은 MGUSD를 자사 앱 내 비수탁형 지갑에 통합해 고객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송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앤서니 수후 머니그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자산 자체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머니그램은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MGUSD는 해외 송금 이용자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사람들을 위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머니그램은 현재 전 세계 6000만명 이상의 활성 고객과 약 50만개 오프라인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의 70% 이상이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MGUSD를 통해 달러 가치로 자산을 보유하고 24시간 언제든지 다른 국가로 전송하거나 현지 통화로 교환할 수 있다.
머니그램은 MGUSD가 스텔라개발재단(SDF)과 진행해온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 사업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디넬 딕슨 스텔라개발재단 최고경영자(CEO)는 “MGUSD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사용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