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국제유가 상승→인플레 우려
나스닥 1.5% 하락
비트코인 2.9%↓이더리움 3.4%↓(24h)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부담이 다시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95%까지 올라 2025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하루 상승폭 기준으로도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127%로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537포인트(1.07%) 내린 4만9526.1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4%, 나스닥종합지수는 1.54% 하락했다. 지난 한 달간 강하게 올랐던 미국과 해외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밀렸다.
국제유가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26달러(약 16만3900원)까지 올라 3.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 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고, 다만 기자들에게는 자신과 시 주석 모두 이란과 갈등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전날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6.12%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99% 내렸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영향으로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에서 마감했다. 영국에서는 키어 스타머 총리를 둘러싼 정치 불안 우려가 이어지며 국채 금리가 오르고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비트코인은 2.9% 하락한 7만9000달러(약 1억1700만원), 이더리움은 약 3.4% 하락한 2221달러(약 33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