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코인 현물거래 시범 서비스 시작

BTC·ETH·SOL 개시
E*Trade 고객 860만명 대상 확대 예정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5월 6일(현지시간) 산하 온라인 증권 플랫폼 이*트레이드(E*Trade)에서 가상자산 현물 거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수료는 거래금의 0.50%(50bp)로 코인베이스 60bp, 찰스슈와브 75bp, 로빈후드 95bp 보다 낮다. 모건스탠리는 이트레이드 고객 860만명 전체로 서비스를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거래 대상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부터 시작한다. 모건스탠리는 가상자산 인프라 제공 업체 제로해시와 맺은 협력 관계를 활용한다. 고객이 가상자산을 ETF 같은 상장 상품으로 바꿀 때 매도하지 않아도 되는 거래 서비스와 2026년 하반기 토큰화 주식 거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규제 환경이 바뀌자 가상자산 사업에 참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9월 제로해시와 협력을 발표했고, 올해 4월에는 월가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인 MSBT를 상장했다. MSBT는 상장 1주일 만에 1억달러(약 1450억원)가 넘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025년 소비자 거래 매출 33억2000만달러(약 4조8140억원)를 기록했고, 로빈후드는 같은 기간 가상자산 거래 매출 9억100만달러(약 1조3064억원)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가 이트레이드 고객 전체에 가상자산 현물 거래를 열면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의 수수료 인하 여부가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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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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