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리스크 하락 후 상승세
기술지표는 혼조
비트코인이 7개월간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다고 18일 매체 디크립트가 전했다. 이란이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위험 선호 자산이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7만8000달러를 웃돌았다가 일부 되돌림을 보였고, 비트코인 보유 비중이 높은 스트래티지(Strategy)는 11.8%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12만6000달러 이후 이어진 하락 채널에서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패턴이 반복됐고, 반등 시도도 번번이 저항에 막혔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해당 하락 추세선을 처음으로 상향 이탈하면서 기존 패턴이 깨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추세가 유지될 경우 5만~5만5000달러 구간이 지지선으로 거론됐지만, 이 시나리오가 무효화 됐다는 평가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기술 지표는 혼조를 보이고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200일선 아래에 있는 데드크로스는 유지돼 단기 상승이 장기 추세 전환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이동평균선 간 격차가 축소되기 시작했다. 평균방향지수(ADX)는 18.1로 추세 강도가 약한 상태를 나타내며, 상대강도지수(RSI)는 67.7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했지만 아직 상단을 넘지 않았다. 또한 스퀴즈 모멘텀 지표는 압축 구간 해소 이후 상승 모멘텀이 나타난 상태를 가리킨다.
예측시장 미리어드(Myriad)에서는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69%로 반영했다. 다만 7월 이전 신고가 경신 확률은 6.2%로 낮게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7만4000~7만5000달러 구간 위를 유지하면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을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