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유가 상승·금리 기대 약화
비트코인은 20일 한때 6만9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뒤 7만달러(1억45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 1.4% 내렸다. 이더리움 시세는 2.4% 하락한 2140달러(약 319만원)선이다.
중동 충돌 확대와 유가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기대 약화가 겹치며 비트코인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20일 DL뉴스에 따르면 이란이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 시설을 타격하면서 수십억달러 규모 피해가 발생했고, 이 여파로 에너지 공급 우려가 커졌다. 이와 함께 Fed가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이 확대됐다.
데이비드 로완트 앵커리지디지털 리서치 책임자는“거시 환경 악재가 겹치며 위험자산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인플레이션 자극
시장에서는 이란 관련 충돌이 유가 상승을 자극하고,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진다고 본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이는 비트코인 상승에 필요한 유동성 환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JP모건은 유가 충격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S&P500 전망치를 낮췄다.
이스라엘의 이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타격과 이란의 카타르 라스라판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