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 CEO 짐 팔리(Jim Farley)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그의 무관심한 태도로 테슬라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1일 CNBC 매드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팔리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포드는 전기 트럭과 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그 고객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면에서 일론 머스크가 실리콘 밸리 사람들을 위해 사이버트럭을 디자인하고 싶다면 그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팬들의 반응: 스티브 발머의 아이폰 오해 비유
팔리의 이러한 발언이 트위터에 공유되자, 여러 테슬라 팬들이 반응을 보였다.
그들 중 한 명은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될 때 마이크로소프트 전 CEO인 스티브 발머가 “아이폰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가능성은 없다”고 했던 사례를 거론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팔리가 “발을 물어뜯을 수 있다”며 사이버트럭이 모든 사람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이버트럭, 테슬라의 ‘아이폰 처럼’이 될 것인가
테슬라 사용자들은 사이버트럭의 출시를 회사의 ‘아이폰 처럼’ 보고 있으며, 테슬라 투자자들 역시 낙관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은 “4분기 싸이트럭과 같은 신제품 소식이 나오면 잠재적인 EV 고객은 테슬라 웹사이트나 매장을 방문하고 전체 브랜드 라인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테슬라의 영향력 있는 인사가 사이버트럭이 겨울 테스트를 위해 뉴질랜드에 상륙하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이 제품이 3분기 후반에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더욱 확실해졌다.
한편, 한편 테슬라 주가는 5.46% 하락한 259.46달러로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그 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이버트럭의 성공은 테슬라의 전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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