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승인되나…금융당국 심사

고팍스

미국 규제 리스크 해소로 국내 심사도 속도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Gopax)의 임원 변경 심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팍스의 대주주인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이르면 연내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이낸스는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으며, 같은 해 3월 FIU에 임원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자금세탁방지(AML) 위험을 이유로 약 2년 반 동안 심사를 중단했다.

당국은 당시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불법 영업과 고객 자금 오용 혐의로 제소됐고, 자금세탁방지 위반으로 43억달러(약 6조3000억원)의 벌금을 낸 점을 주시했다. 하지만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을 철회하고 법무부와 재무부의 기소도 종결되면서 규제 리스크가 다소 해소됐다.

현행법상 가상자산거래소는 대표와 임원만 FIU에 신고하면 되며, 별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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