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 정식 승인
아태지역 사업 확대 시동
로빈후드가 소유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주요 결제기관(MPI)’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3일 공지했다. 이에 따라 비트스탬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비트스탬프는 해당 라이선스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결제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비트스탬프는 유럽연합(EU) 내에서는 ‘가상자산시장(MiCA)’ 규제에 따른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도 관련 금융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다.
비트스탬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플랫폼으로서, 싱가포르에서의 정식 인가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