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의장 인선 임박 시사
케빈 월시, 차기 유력 후보 거론
파월 현 의장 금리 정책 재차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인선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훌륭한 연준 의장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는 케빈 월시 전 연준 이사가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월시 전 이사에 대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통화 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너무 느리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파월 의장과 직접 대면한 자리에서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