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공동 창업자 3명째 사임…블리크도 떠난다

폴리곤 2.0 로드맵 계속 추진

폴리곤 공동 창업자 미하일로 블리크가 자신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블리크는 24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프로젝트가 성장하고 성숙해짐에 따라 비전이 변화하거나 갈라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더 이상 폴리곤에 최선을 다해 기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폴리곤의 리더십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언제든, 가능한 방식으로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블리크는 폴리곤의 핵심 개발 조직인 폴리곤 랩스와 폴리곤 재단 이사회에서 모두 사임할 예정이다.

그는 2017년 제인티 카나니, 산디프 네일왈, 아누라그 아르준과 함께 폴리곤의 전신인 매틱 네트워크를 공동 설립했다. 폴리곤은 이후 영지식증명(zero-knowledge)과 지분증명(proof-of-stake) 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블록체인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2.0 로드맵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토큰 ‘매틱’을 ‘폴(POL)’로 1:1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시작했다. POL은 가스 요금, 스테이킹, 애그레이어(AggLayer) 등 인프라 전반에서 사용 범위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임은 지난 2년간 공동 창업자였던 카나니와 아르준이 차례로 실무에서 물러난 데 이어 세 번째다.

네일왈은 X를 통해 “당신은 공동 창업자를 넘어 형제와 같은 존재”라며 “아이디어로 가득한 화이트보드, 밤늦게까지 이어진 전략 회의, 수많은 백서 작성까지 폴리곤의 많은 것들 뒤에는 당신이 있었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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