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개 블랙웰 GPU 탑재
TSMC도 R&D 활용 계획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대만에 대규모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공장을 건설한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양사는 대만 정부와 협력해 엔비디아 블랙웰 GPU 1만 개로 구성된 AI 공장을 구축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는 AI 슈퍼컴퓨터 공장을 활용해 연구개발(R&D)에 활용할 예정이다.
폭스콘 유영휘 회장은 “엔비디아 및 TSMC와 함께 AI 팩토리를 구축함으로써 대만 국민과 정부, TSMC와 같은 기업들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미국 내 AI 슈퍼컴퓨터를 자체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와 협력사들은 향후 4년간 미국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월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2.7%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