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22일, 분산형 인공지능(AI) 기반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펀드를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출시했다.
펀드는 니어 프로토콜 NEAR(24.54%), 비트텐서 TAO(27.18%), 렌더 RENDER(22.75%), 파일코인 FIL(17.26%), 더 그래프 GRT(8.27%) 다섯 종목으로 구성된다. 자산 비중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결정되며, 분기마다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단일 자산 편중을 막기 위해 구성 자산별 비중은 30%를 넘지 않도록 설정됐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이번 펀드가 암호화폐와 AI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분산형 AI 서비스 프로토콜 ▲중앙집중형 AI 문제 해결 프로토콜 ▲AI 인프라 및 리소스 개발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적격 투자자는 연간 소득 20만 달러 이상 또는 순자산 100만 달러 이상(개인 기준), 자산총액 500만 달러 이상(법인 기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내 AI 관련 종목은 올해 1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저평가된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