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디스코드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확장해 클라이드(Clyde) 봇에 오픈AI 챗GPT(ChatGPT) 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이드 봇, AI 기반으로 진화
디스코드는 공식 발표에서 “클라이드는 기본적으로 오픈AI 기술을 사용해 디스코드 내에서 AI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며 “이제 질문에 답하고, 친구들과 확장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라이드 봇은
-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
- 그룹 대화 스레드 시작 지원
- 플레이리스트 추천 기능
- GIF 및 이모티콘 활용 가능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AutoMod AI, 콘텐츠 조정 기능 강화
디스코드는 콘텐츠 필터 시스템 AutoMod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AutoMod AI는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서버 규칙 위반이 감지될 경우 중재자에게 자동 경고를 보낼 수 있다.
디스코드에 따르면, AutoMod는 출시 이후 4,500만 개 이상의 원치 않는 메시지를 차단하며 효과적인 콘텐츠 조정 기능을 수행해왔다.
AI 기반 대화 요약 기능 추가
또 다른 주요 업데이트로는 AI 생성 대화 요약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 사용자가 서버에서 부재 중이던 동안 놓친 메시지를 요약해 제공
- 대화 주제별로 정리해 관련된 친구 및 메시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아바타 리믹스 및 AI 인큐베이터 도입
디스코드는 또한 사용자가 생성 이미지 모델을 활용해 서로의 아바타를 변경할 수 있는 ‘아바타 리믹스(Avatar Remix)’ 앱을 출시했다.
추가적으로, AI 기반 화이트보드 미리보기 기능과 디스코드에서 AI 개발자를 지원하는 ‘AI 인큐베이터’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