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트럼프 당선 예측한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 CEO 자택 급습

  • FBI,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CEO의 자택 압수수색
  • 정치적 민감성을 지닌 디지털 예측 시장에 대한 규제와 감시 강화 예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3일(현지시간) 탈중앙화 베팅 ·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CEO 셰인 코플란의 자택을 급습해 그의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코플란을 체포하지 않았으나, 수사의 목적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코인포스트는 이번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은 단기간 내 91,000달러에서 88,000달러로 급락했다고 보도했으나, 최근 급격한 가격 상승에 차익실현 물량 출현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폴리마켓은 미국의 좌파 언론사들이 해리스 우세를 점치고 있을때 이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트럼프가 주요 언론에 의해 승자로 보도된 11월 6일 이후, 폴리마켓은 대통령 선거 예측 시장을 종료했으며, 선거 전 30억 달러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수사에 대해 “정치적 견제”라는 비판을 내놓으며, 정부가 폴리마켓이 트럼프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시장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플란은 FBI의 조사 이후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X(구 트위터)에 남기며 당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사건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디지털 예측 시장이 강화된 정부의 감시와 규제를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예측 시장이 공정성 문제로 인해 향후 추가적인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선거와 관련한 예측 시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주목된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스트라이브 주가 급등…마이크 알프레드, 100만주 이상 매입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담보로 5억달러 조달…자사주 매입 추진

10/28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2,089억원 순유입

트럼프家 지원 아메리칸비트코인, 1414 BTC 추매…총 3865개 보유

코인베이스, 디브리지(DBR) 코인 현물마켓 상장 예정

메타마스크, 멀티체인 계정 도입…EVM·솔라나·비트코인까지 지원 확대

애니모카 브랜드, 베이스 기반 DEX ‘에어로드롬’ 코인 투자

펜들, 10월 프로토콜 수익 역대 최대치 기록

인기뉴스

1

美 첫 솔라나 스테이킹·헤데라·라이트코인 현물 ETF 상장 예정

솔라나(SOL) ETF(상장지수펀드)
2

OKX,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 코인 현물마켓 상장 예정

OKX 거래소
3

페이 프로토콜 백서 V10 퀴즈 이벤트 진행

페이코인
4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5

바이낸스 알파, 18종 코인 상장 폐지

바이낸스 알파
6

펌프BTC, AI 결합한 비트코인 스테이킹 표준 ‘x402’ 도입 추진

펌프(PUMP)
7

‘USDC’ 발행사 ‘서클’, 아크(Arc) 블록체인 공개 테스트넷 가동

USDC 발행사 서클
USDC 발행사 서클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현물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