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가상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 채권자 상환 계획 제출

제네시스, 채권자 상환 방안 법원 제출
모회사 DCG, 자회사 매각 후 고객 상환 계획

파산한 가상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채권자 상환 계획을 법원에 제출했다. 모회사 디지털 통화 그룹은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지분을 제네시스 글로벌 홀드코에 넘긴 뒤 두 회사를 매각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상환할 방침이다.

디지털 통화 그룹은 제네시스의 모회사로, 두 개의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제네시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1차 대출 파트너였으나, 파산하면서 제미니 고객들에게 9억 달러(약 1조3,050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다.

제미니와 합의… 법원에 상환 계획 제출

지난주 초, 제미니 공동 설립자 카메론 윙클보스는 트위터를 통해 제미니, 제네시스, 디지털 통화 그룹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의 임시 CEO 데라르 이슬림은 성명을 통해 디지털 통화 그룹 및 주요 채권자들과의 합의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미니 고객들은 제네시스를 통해 가상화폐로 이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제네시스도 인출을 중단했다. 당시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약 1억7,500만 달러(약 2,540억원)가 FTX에 묶여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인출 중단과 파산 신청 전에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했지만 실패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제미니, 솔라나 보상 신용카드 출시…SOL 자동 스테이킹 기능 도입

美 SEC·제미니 거래소, 가상자산 대출 소송 합의 임박

美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나스닥 상장 첫날 14% 상승

美 코인 거래소 제미니, 나스닥 상장 통해 $4.3억 조달

업비트, 월렛커넥트(WCT) 코인 퀴즈이벤트 진행

10월 31일 미국 솔라나(SOL) 현물 ETF: 522억원 순유입

UFC 파트너 ‘파이트.ID’, 파이트 토큰 판매…격투 스포츠 온체인 확장 추진

미 투자은행 번스타인, 이더리움 보유기업 샤프링크 목표주가 75% 상향

인기뉴스

1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90분만에 종료…‘미중 무역협상’ 일부 진전

미국 중국 관세 전쟁
2

비트코인 ‘업토버’ 부진…10월 월간 수익률 2014년 이후 최저

3

코인 선물시장 하루 동안 1조1300억원 규모 청산

4

트럼프 “시진핑과 회담…중국과 대규모 무역 합의”

도널드 트럼프
5

비둘기 “코인 시장 여전히 ‘지옥 난이도’…거래자들 대거 손실”

바이낸스 선물 탑 트레이더 유진 응 아 시오(Eugene Ng Ah Sio)
6

아이큐(IQ),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 베이스에서 첫 출시

아이큐(IQ)
7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이더리움
코인베이스
스트래티지(MS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