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21일 ETHTaipei에서 스테이킹 집중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인 ‘레인보우 스테이킹’에 대해 제안했다.
부테린은 현재 스테이킹과 리퀴드 스테이킹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집중화 리스크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킹을 하기 위한 기술적 장벽과 32ETH의 최소 임계값으로 인해 많은 개인이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에 자신의 ETH를 위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 ‘Lido’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의 30.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테린에 따르면, ‘레인보우 스테이킹’은 스테이킹을 ‘헤비(Heavy)’와 ‘라이트(Light)’의 두 유형으로 나누어 네트워크의 다양성과 분산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헤비’ 스테이킹은 많은 자본을 요구하며 네트워크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면, ‘라이트’ 스테이킹은 네트워크에서의 거래 다양성과 분산성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방안을 통해 개인 스테이커와 소규모 사업자의 참여를 촉진하고, 다양한 트랜잭션과 인터랙션을 공정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테린은 스테이킹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기적으로는 과도한 스테이킹을 억제하기 위한 보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
또한, 부테린은 지난 9일 이더리움의 설계와 관련하여 양자 컴퓨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복구 하드포크 실행과 같은 다양한 제안을 계속해서 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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