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만 명 대상 최대 625만 개 토큰 배포… 다중 체인 확장 계획도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크라이스 스튜디오(Skrice Studios)는 2월 7일, 자사 Web3 게임 ‘히어로즈 오브 마비아(Heroes of Mavia)’의 네이티브 토큰 MAVIA의 에어드랍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히어로즈 오브 마비아는 핀란드의 슈퍼셀(Supercell)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을 연상시키는 멀티플레이어 전략 게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유저는 자원을 채굴하고 기지를 확장하는 한편, 병력을 육성해 적을 침략하는 전략적 요소를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스크라이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하루 기준 활성 사용자 수 23만 명을 넘겼으며, 중국·나이지리아·폴란드·핀란드·캐나다 등에서 앱 스토어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에어드랍에서는 총 2억 5000만 개 공급량 중 2.5%에 해당하는 최대 625만 개 MAVIA 토큰이 배포됐다. 대상은 총 10만 명의 플레이어로, 자격을 갖춘 사용자는 지정된 플랫폼을 통해 토큰을 청구할 수 있다.
MAVIA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아비트럼(Arbitrum) L2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마비아의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통해 이더리움 L1과 아비트럼 L2 간 전송이 가능하다. 향후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과의 호환성도 예정되어 있다.
게임 내 보상으로 사용되는 RUBY 토큰은 적의 기지를 공격하거나 자신의 기지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기지 및 영웅 등 NFT 강화에 활용된다. MAVIA 토큰은 마비아 생태계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 등에 사용된다. 현재 MAVIA는 바이비트, 쿠코인, HTX 등 다수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스크라이스 스튜디오는 2022년 크립토닷컴 캐피탈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250만 달러(약 32억 5000만 원)를 모금했으며, 2021년 시드 라운드에서는 바이낸스 랩스가 주도해 9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유치한 바 있다.